해외이주자 국내송금액 다시 늘어

해외 교포 송금액.jpg

스페인과 미국 등 다른 나라로 취업하거나 이주한 파라과이인들이 국내의 가족들을 위해 송금하는 금액이 금년 3/4분기까지 총 21%가 늘었다고 중앙은행이 집계 발표했다. 해외이주자들의 국내송금액은 90년대부터 파라과이의 주요 외환수입원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금년 3/4분기까지 국내송금액은 3억 8600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가 늘었다. 아르헨티나, 미국,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보내온 송금액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전체 해외이주자 송금액 중 54%는 스페인에서 보내온 금액일 정도로 아직도 스페인은 파라과이인들에게 최고의 해외이주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스페인에만 최소 10만명 이상의 파라과이인들이 이주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페인에서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지역이 가장 많은 이주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한때 경제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금년 경제성장률이 3.2%로 예상되는 등 완전한 경기회복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언어와 문화등 취업과 정착이 비교적 용이하고 송금절차도 용이한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지역별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지역 송금액은 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0%가 늘었다.
아르헨티나 이주자들의 국내송금액도 지난해 2800만 달러 규모에서 올해는 4850만 달러 규모로 크게 늘었다. 친기업적 정권으로 바뀌면서 해외송금 절차도 쉬워진 것도 송금액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미국역시 주요 해외 이주처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내 파라과이 이주자들이 국내로 송금한 금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20%나 늘어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앞으로 이민정책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국 내 이주자들의 국내 귀국이나 송환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