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업협회 Adefi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사설대부업체(까사 데 끄레디또)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숫자가 30만명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사설대부업체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기존의 1차금융(은행, 피난시에라)을 이용하다가 2차 금융으로 이동한 고객들로 주요 이동원인은 요구되는 서류나 자격요건이 더욱 간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사설대부업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의회를 통과한 금융관련법을 비롯해 돈세탁방지를 위한 여러 장치와 신고의무들, 카드금리 제한 등 금융거래 합법화 및 통제 기준이 강화될수록 1차 금융이용자들의 2차 금융 이동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2차 금융업인 사설 대부업체를 규제할 만한 법적인 장치가 전무한 상태여서 최근 3년 동안 사설대부업체 숫자는 공식 신고 업체기준만 65개에서 130여개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은행이나 피난시에라가 일반 고객의 저축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사설대부업체들은 스스로의 자금으로 운용하는 것도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러나 돈세탁방지위는 사설대부업체의 자금출처를 소명하도록 하는 규제방안을 추진 중이며 빠르면 금년 안에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