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 지역에서 최근 메뚜기떼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평소와는 다른 현상이어서 많은 의문이 나왔는데 검역당국은 기후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특별히 위험하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넬손 파리냐 검역청 담당자는 도시지역에서 메뚜기떼가 출현하는 것은 평범한 일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건강이나 위생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아순시온 부근에 출현하는 메뚜기 종류는 소형으로 일시적인 증가 현상을 보이며 볼리비아에서 유입돼 농작물을 갉아먹는 대형 메뚜기종과는 다른 종류하고 설명했다. 현재 아순시온에서 목격되는 메뚜기는 Melanoplus Differentialis라는 종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는 종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출현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습한 환경으로 번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