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의 마낄라 산업 성장률이 금년 1월중 무려 40%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이 보고했다. 마낄라 규정에 따라 수출된 상품의 총액은 1월중에만 253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간 대비 37.5%의 증가를 보였다고 중앙은행 경제연구소 해외교역담당자가 밝혔다. 1월중 주요 마낄라 수출품목은 원사, 자동차용 케이블, 직물제품, 피혁제품, 플라스틱 제품, 의류 등이 꼽혔다.
해외교역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2월중 마낄라 수출은 총 2580만 달러로 2015년 12월에 비해 1년 새 81.4%가 증가했으며 2016년 1년간 마낄라 수출실적은 2억9590만 달러를 기록, 2015년보다 16%이상 증가했다.
금년 1월중에는 에르난다리아 지역에 브라질 최대 완구회사가 생산 공장을 세우고 조업에 들어가는 등 마낄라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경제언론들이 파라과이의 마낄라 산업 약진을 거듭 보도하면서 브라질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언급하는 반면, 파라과이의 마낄라 산업 성장이 브라질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파라과이의 경제규모와 브라질 경제규모의 격차가 워낙 커 브라질이 미국처럼 자국 내 제조업 위기를 거론할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한편 파라과이 상공부에 의하면 마낄라 산업으로 최근 6년 동안 새로이 마련된 일자리는 6000개가 넘어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