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전부터 파라과이의 외국자본 유입과 투자가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상공부에 의하면 지난 한해동안 파라과이에 새로이 문을 연기업체의 숫자는 7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외국자본의 국내 기업 창업이 붐을 이루는 원인에 대해서 상공부 관계자는 창업 환경이 간소화되고 친기업환경이 조성되면서 이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당시 세계은행 평가기준 기업창업 용이도에서 파라과이는 기업창업이 어려운 국가중의 하나라로 꼽혔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정부는 창업의 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창업절차를 처리하는 창구를 단일화하여 SAUCE를 출범시켜 종전 74일이 소요되던 기업창업 절차를 현재 30일로 절반이상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순시온 시청 옆에 자리잡은 SAUCE측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기업창업과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으로 기업창업 창구 단일화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더해 해당 사무실에 이민청 분소를 설치, 외국인 투자가들의 이민청 관련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분소를 통한 업무처리는 신속 처리대상으로 지정, 15일이면 외국인 투자가들이 필요한 이민관련 업무 서류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상공부 산하 기구인 SAUCE 창구 이용은 모두 무료이며 기업창업에 필요한 여타 부서 등록및 업무에 필요한 비용은 해당 부서에서 징수하지만 창업단일창구를 이용하는 비용은 면제됐다. 앞으로 7월부터는 종이서류가 아닌 스캔서류로 업무를 추진할 방침도 세우고 있어 효율성과 신속성이 보다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