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코지방에 대형 메뚜기떼 출현 경보

차코지방에서 식물을 먹어치우는 대형 메뚜기종의 출현이 보고돼 비상이 걸렸다. 식물검역센터에서는 볼리비아의 중앙차코지역에서 대형 메뚜기떼 출현이 첫 보고 됐다며 경보를 발표했다. 이지역에서 대형 메뚜기떼 출현은 10년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식물검역센터에서는 차코지역 농장 및 거주자들에게 메뚜기떼 출현을 경계 해줄것과 출현 목격즉시 신고해줄 것을 홍보중인데 이는 볼리비아의 식물검역센터에서 자국내 메뚜기떼 발생사실을 통고해오면서 취해진 조치다. 볼리비아측은 메뚜기떼 발생이 목격됐으며 이후 이를 계속 추적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차원에서 메뚜기떼 박멸을 위한 조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메뚜기떼 생성이 보고된 후 한해동안 여러 세대의 메뚜기떼가 발생할 수 있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메뚜기의 경우 콩, 옥수수, 해바라기, 알팔파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기 때문에 농작물은 물론 목초지와 삼림에도 환경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볼리비아의 경우 산타크루스 지역에서 옥수수,수수, 땅콩, 목초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 서 발생하기 시작한 메뚜기떼는 Schistocerca cancellata종으로 대형 메뚜기로 분류되며 바람을 타고 하루 10킬로미터 이상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범위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고온다습한 기후조건 때문에 번식율이 더욱 높아질 경우 농작물과 식물계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 당국은 파라과이까지는 아직 침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경계상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메뚜기떼 발견시 021-441-54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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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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