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전 납치돼 억류생활을 보내고 있는 프란스 위에베 (18세)군의 석방을 위해 메노니따 주민들이 자스 까느 인디언촌과 안테비 꾸에 농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라는 EPP지시를 이행했다.
EPP가 보내온 동영상에 의하면 이전 영상에서보다 머리를 짧게 깎은 프란스군은 5명의 복명 무장괴한에 둘러싸인채 EPP가 작성한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어내려갔다. 이 메시지에서 EPP는 언론을 통해 식량 지원을 요청한 자스 까느 인디언촌에 25000달러의 식료품을, 안떼비 꾸에의 인디언주민들에게 25000달러어치의 식료품을 전달해줄 것을 요구했다. EPP는 화요일까지 이 요구를 이행한다면 5일안에 프란스군을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26일 리오 베르데 농장에서 일하다 농장주의 아들로 오인돼 납치된 프란스군에 대해 EPP측은 처음 70만달러를 요구했지만 가족들의 수중에 겨우 5백만과라니밖에 없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데다 실제 리오 베르데 메노니따 농장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고용인인 것이 알려지자 몸값대신 자신들이 지목하는 농민촌에 식료품을 전달하라는 요구를 보내왔다. 메노니따 주민들은 모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여 콘셉시온과 까아구아수 지역의 지목된 장소에 식료품및 생필품을 전달했으나 이중 까아구아수 지역의 주민들은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없다며 생필품 수령을 거부한 바 있다.
메노니따 주민들은 당시 마련했던 식료품중 시간이 지나며 상한 제품을 모두 새로이 마련하여 인디언촌에 전달했으며 1가구당 2부대의 식료품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