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에 골머리 앓는 지방도시들

롤란도 데 바르로스 바레또 환경청장은 국내 대부분의 지방자치체들이 쓰레기 처리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청의 승인을 받은 쓰레기 처리시설을 갖춘 도시는 아순시온이 유일하다. 도리어 꼬르딜례라 주의 2개 시의 시장은 쓰레기 처리 문제 위반으로 기소됐으며 다른 시들 역시 환경문제로 벌금형이 부과되고 있는 형편이다.

환경청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환경을 고려한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현재로서는 쓰레기 처리 정책이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일부 도시들에서 쓰레기 처리장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환경청 기준을 충족시키는 처리시설은 아순시온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및 기타 시설에서 나오는 고체형 쓰레기 처리문제와 더불어 환경청이 우려하는 것은 수자원 오염문제이다. 많은 경우 도축시설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로 하천오염이 목격되고 있다.

환경청은 쓰레기 문제는 결국 시민들과 지방정부가 모두 책임을 져야할 문제라면서 곳곳에 쌓이는 쓰레기 더미, 방치된 채 버려진 공터와 그곳에 쓰레기를 투척하는 행위, 하천이나 개천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 시민의식의 부재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환경청의 모니터링보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제보가 80%이상 환경 청소작업에 제보되고 있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면서 자발적인 하천 청소 운동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사실은 시민의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증거라고 봤다.

파라과이의 경우 식수용 수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빠띠뇨 지하수계가 생활폐수에 오염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상수도원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ec%93%b0%eb%a0%88%ea%b8%b0%ec%b2%98%eb%a6%ac-%eb%ac%b8%ec%a0%9c-%ea%b3%a8%eb%a8%b8%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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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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