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P에 의해 납치됐던 메노니타 청소년 프란스 위에베가 7개월 여만에 석방됐다. 프란스 군은 석방된 뒤 걸어서 또로 베베라는 목장에 도착,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장관계자는 27일 막 저녁식사를 하려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려 내다보니 프란스 군이 서있었다며 집안에 데려온 후 가족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프란스군은 그리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으며 EPP가 내려준 곳에서 약 15분정도 걸어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목장주인 우고 갈리 씨는 자신의 전화로 프란스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도록 하고 바로 당국에 프란스 군의 석방을 신고했다. 이후 우고 갈리씨 가족과 프란스군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며 함께 기도를 했으며 부모님이 올때까지 프란스군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함께 있었다고 한다. 우고 갈리씨의 목장은 2016년 7월 프란스군이 납치된 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석방당시 프란스군은 EPP가 들려준 삐라가 가득든 봉지를 들고 있었으며 검찰당국은 삐라를 모두 수거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고 갈리씨는 기다리는 동안 프란스군에게 납치기간 중 생활에 대해서 물어봤으며 프란수군은 얻어맞거나 폭력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눈을 가린채 엄중한 감시 밑에 있었다고 말했다며 아브라안 페르씨를 비롯한 다른 피랍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프란스군은 부모들이 올때까지 묻는 말에만 드문드문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