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테스 대통령과 루고 전 대통령의 대선재출마를 둘러싼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 대통령의 재선출마 가능성을 제로로 놓고 대선을 실시할 경우 여론의 향방은 마리오 페레이로 아순시온 시장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울티마 오라가 CIES사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의 질문은 (카르테스, 루고)대통령의 대선 재출마가 없다고 할 경우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겠는가? 또는 어떤 후보를 선호하겠는가? 라는 질문으로 아순시온과 지방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7.3%의 응답자가 마리오 페레이로 아순시온 시장에게 투표하겠다고 꼽았다. 두 번째 지지를 받은 후보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홍당 상원의원이지만 그를 대통령으로 뽑겠다는 응답은 겨우 17.4%에 불과했다.
세 번째 선호도를 보인 정치인은 청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로 16%의 선호도를 보였다. 네 번째 선호도를 보인 정치인은 문교부 장관인 엔리께 리에라 장관으로 7.3%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6.9%는 아무도 대통령으로 뽑지 않겠다고 응답했고 3.4%는 블라스 란소니 센트랄주지사를 뽑겠다고 응답했다. 1.7%는 까를로스 마테오 발멜리 청당 전 상원의원을 꼽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리오 페레이로 아순시온 시장의 인기가 아순시온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수위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아순시온 지역에서 페레이로 시장 선호도는 51.2%로 지방보다 10%이상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방에서의 선호도 역시 41.3%로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마리오 압도 베니떼스 “마리또” 상원의원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했고 알레그레 의원의 경우 도시권의 선호도가 지방보다 2.2% 높았다. 반면 엔리께 리에라 문교장관의 경우 도리어 지방에서 선호도가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지방의 경우 3.8%에 불과한 반면 도시권에서는 11.7%로 나타난 것도 흥미 있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