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파라과이 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는 카리브해 지역인 것이 사실이다. 비교적 상류층의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다시 한 번 깐꾼과 뿐따 까나가 꼽혔다. 그러나 중산층의 여름 휴가지는 브라질 해안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이번 여름휴가를 브라질 해변에서 보낸 파라과이 인들의 숫자는 역대 최고 숫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들마다 추정치만 내놓을뿐 정확한 숫자를 밝히기는 꺼려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올해 여름 휴가동안 의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량은 두 배가 늘어났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헤알화가 하락하면서 보다 더 많은 파라과이 인들이 부담 없이 브라질 여행에 나선 것이다.
브라질 호텔업협회에 의하면 리오지역의 호텔숙박업소 투숙객의 관광객 비율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55%로 증가했으며 이중 8%가 파라과이 관광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브라질-파라과이 운항중인 TAM 에어라인의 1월중 좌석점유율은 98%로 파라과이에 운항중인 항공 사중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꼬빠 에어라인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 브라질 항공권 구매가 불티나게 팔리자 아마소나스 파라과이 사와 골사는 부랴부랴 플로리아노폴리스 직항 특별편을 배정하기도 했다.
버스를 이용해 깜보리우나 플로리아노폴리스를 방문하는 여행상품은 더욱 저렴해서 7일 숙박과 가이드 포함 상품이 230만과라니에 판매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