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비롯한 파라과이 전역에 내린 비로 각 지역에서 수재로 인한 피해가 속발하고 있다. 특히 남부 지방의 경우 연강수량의 절반이 며칠사이에 쏟아져 도로, 가옥 침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삘라르 시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이 최근 4개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넴부꾸 주의 삘라르 시에서 금년 중 목격된 강수량은 총 692밀리미터로 이는 지난해 1년간 내린 강수량 1345밀리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내린 비는 무려 105밀리미터로 일부 지역은 가옥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삘라르시 당국은 국가재난관리위원회(SEN)이 공급한 물품 등을 이용 수재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강물 범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물수위는 4.86미터로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지만 장마철인 6-7월의 경우 범람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삘라르 지역의 강물수위는 6-7월중 7미터까지 오르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의 경우 엘니뇨 현상의 악화로 강우량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는데 파라과이는 2년전 기상이변으로 강우량이 증가, 삘라르를 비롯한 강변 도시들이 고립되고 흉년이 겹치면서 쇠고기 가격및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경제여파로 고전을 겪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