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델에스떼 쁘로세구로사를 습격한 범인들의 일부가 브라질 지역에서 연방경찰의 추적을 받은 끝 에 총격전을 벌이고 이중 3명이 사살당하고 4명이 검거됐으며 나머지 용의자들은 숲으로 돚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 소식통은 도주자중에 다수가 총격전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했으며 연방경찰은 범인들이 대구경 총기를 비롯해 중무장한 점을 감안, 숲으로 추적하기보다 날이 샐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는 소식통의 보도다.
델에스떼 강도사건의 경우 브라질의 범죄조직으로 알려진 PCC 소행으로 추정되며 브라질 언론은 델에스떼시 일부 지역을 완전 초토화시키고 현금을 강탈해간 사건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파라과이-브라질 국경지역을 사실상 PCC가 장악한 반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에스타도지는 특히 2016년6월 파라과이 뻬드로 후안 까발례로 지역에서 마약밀수업자이면서 파라과이경찰과 커넥션을 유지해온 호르헤 라파앗 피살사건이 서막이었다고 지적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국경지역의 지배력을 PCC장악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르헤 라파앗이 스스로 조직력을 믿고 PCC와 CV에 공급하는 코카인과 마리화나 가격을 책정하자 PCC가 반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스타도지가 인터뷰한 파라과이 마약단속국 관계자는 국경지역의 세력 균형이 깨지면서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고 영역을 마크하기 위해서 이들 범죄조직이 마약거래 루트인 파라과이와 볼리비아에서 새로운 강력 사건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6년 6월 라파앗 피살사건이후 파라과이와 브라질 양국 경찰은 양국 접경지역에서 총 38건이상의 가력사건 발생을 보고하고 있다. 포스데 이과수와 바이하블랑까 시를 잇는 총 1365km의 지역은 마약은 물론 무기, 밀수가 이뤄지는 불법거래루트로 공인되고 있는 실정이며 해당 지역의 치안장악력에 대해 파라과이의 경찰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실상 무방비상태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