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해 게임이 파라과이내에서도 유행할 수 있다며 자녀들의 인터넷 활동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문제의 게임은 러시아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블루웨일(스페인어권에서는 발례나 아술로 알려짐) 게임으로 페이스북에서 익명의 그룹을 형성, 일종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러시아에서 시작된 게임이지만 세계로 확산돼 얼마전에는 브라질에서 한 청소년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이어졌다.
문제는 발례나 아술 게임이 일종의 미션 수행 게임으로 50일동안 관리자가 지정하는 미션들을 수행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페이스북에 올려 가장 많이 달성하는 승리하는 방식인데 미션이라는 것이 너무나 위험천만하기 때문.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처음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깨어있는 것 처럼 사소한 미션으로 시작해 공포영화를 하루종일 보기, 팔둑에 칼로 핏자국을 내라는 둥, 어린아이에게 독을 먹이라는둥 점점 괴상하고 끔찍한 미션을 내걸고 있으며 심지어 자살하는 것을 미션으로 내걸어 이 도전을 받아들였다가 러시아에서만 100여명의 청소년이 목숨을 잃었고 영국 경찰은 이 게임으로 인해 10여명의 청소년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했다. 인접국인 브라질에서도 이 게임때문에 자살한 10대 여학생이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문교부는 아직까지 파라과이에서 이 게임을 접속하거나 알려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위험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며 부모들과 교사들이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무분별하게 인터넷에 노출되는 경우 위해성이 심각한 만큼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적절히 지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