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 소재 학교에서 두번째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 유아기와 소아기 학생들의 감염이 우려되므로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아순시온시 나사렛지역에 위치한 한 학교에서 두번째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두번째 환자의 부모가 의사 진단서를 첨부, 학교측은 임시휴교령을 내리고 학교내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후 개교했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마다 알콜젤을 소지하도록 안내하는 등 뇌수막염 전파를 막기위한 노력에 나섰다.
보사부는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사부 보고서에 의하면 금년들어 뇌수막염 발생 신고 건수는 예년 평균치보다 높은 편이어서 경보를 울리고 있는데 파라과이에서 유행하는 뇌수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알려졌으며 엔테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장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 90%이상으로 알려져 손발만 깨끗이 씻어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수막염과 함께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수족구병, 인두염, 유행성 결막염 등도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 예방법이 필요하다. 보사부는 소-유아의 손발을 깨끗이 씻기고 어른 역시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을것, 손은 물과 비누로 씻을 것, 어린이를 돌보는 사람들의 경우 코를 풀거나 용변을 본후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코를 풀거나 가래를 뱉을때 1회용 휴지를 사용할 것, 개인용 컵을 사용해 물을 마시고 수도꼭지에 입을 대지 못하게 할 것, 화장실 청소를 깨끗이 할 것등을 권고하고 있다.
뇌수막염의 증상은 고열과 심한 두통으로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방심하기 쉬우나 일부 뇌수막염의 경우 청각 손실 및 뇌기능 상실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