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근로자 국내송금액 4년래 최고

해외취업근로자 국내송금 4년래 최고액

유럽지역을 포함한 해외로 이주 취업한 파라과이인들이 국내로 송금한 금액이 최근 4년동안 최고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중앙은행이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금년 1/3분기 해외근로자 국내 송금액을 집계발표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가 증가한 1억5천만달러가 국내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만 7230만달러가 송금됐다.
4월까지 송금액 1억5천만달러는 최근 4년 동안 최고기록으로 2014년 유럽 경제파동이후 부진을 보이던 해외취업자들의 국내송금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앙은행은 연간 국내송금액이 2017년의 경우 지난해 5억4730만달러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많은 해외취업자가 취업중인 스페인의 경우 17만명 이상의 파라과이인이 취업중이며 국내송금액 출신 국가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율을 2.8%로 상향조정하는등 스페인 경제가 활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스페인에서 파라과이로 송금되는 금액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에서 송금되는 금액 역시 금년 1-4월까지 296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0만달러보다 큰 성장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역시 금년 경제성장율이 2-3%로 점쳐지는등 경기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아르헨티나의 경우 물가인상율이 높기 때문에 물가정책에 경기성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민정책이 경직된 미국에서 보내오는 송금액은 2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라질에서 보내오는 송금액 320만달러, 칠레 230만달러 등으로 보고됐다. 그밖에 독일에서 140만달러, 이탈리아 110만달러, 일본 851.000달러, 프랑스 811.000달러의 송금액이 보고됐다.
해외취업 근로자들의 국내송금액은 파라과이의 외환수입 10위권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 수출실적보다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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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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