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비가 자주 내리면서 수도권 지역에 모기번식이 왕성해짐에 따라 뎅게열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아순시온 지역에 실시한 조사결과 모기개체수가 크게 늘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은 뎅게열 바이러스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로 밝혀졌다.
아순시온의 경우 산빠블로, 오브레로, 사호니아, 바냐도 지역등에서 모기 서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들어 내린 비 때문에 모기 번식이 왕성해진 때문이다. 아순시온외 지역의 경우 람바레 지역 모기 번식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살충제 도포로는 성충인 모기만 박멸할 뿐 애벌레는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국은 모기가 알을 낳고 부화하는 고인 물이 없도록 주변환경을 청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뎅게열 백신에 대해서 비용이 비싼 것은 사실이나 뎅게열로 인한 중증 환자 발생이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를 80%까지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인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현재 뎅게열 백신의 판매가격은 675.000과라니에 달한다. 뗄레푸투로에 출연한 에르난 로드리게스 전염병전문의는 뎅게열 백신이 뎅게열 전염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증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80%까지 막을 수 있다며 접종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뎅게열 백신은 공립병원에서는 취급하지 않으며 사립병원과 약국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접종대상은 9세 이상부터 60세사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