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내 정국 불안이 파라과이의 국경교역에 벌써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뻬드로 후안 까발례로를 비롯한 브라질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상점들의 매출액이 50%까지 떨어졌다고 지역 상인들은 호소하고 있다. 뻬드로 후안 까발례로 상인연합회 토마스 메디나 회장은 브라질의 정국불안으로 야기된 경기침체가 국경지역의 매출하락으로 바로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인들은 현재 상황이 심각한 상태라며 매출이 반토막이 난데다 미첼 떼메르 대통령 퇴진까지 언급되는등 단시간에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점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뻬드로 후안 까발례로 뿐만 아니라 델에스떼와 살토데 과이라를 비롯한 대 브라질 국경교역 상권이 형성된 곳은 모두 매출하락을 겪고 있다.
정국불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된데다 환율문제도 연일 하락하고 있는 점도 상인들의 한숨을 더욱 깊게하고 있다. 달러당 헤알화 환율은 정국 불안 전 3헤알이던 것이 정국 불안으로 3.5헤알로 높아지는 헤알화 구매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