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취재>>

파라과이 아순시온 5.18 기념식
재파 한인회 주최, 대통령 기념사 구일회 한인회장이 대독

5월18일 오후 2시 재파 한인회에서는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한인회 임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파라과이 민주연합(세계한인민주회의), 월남참전유공자전우회, 민주평통, 노인회, 전문인협회, 골프협회, 테니스협회 등 동포사회 유관단체를 비롯한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 되었다.
국민의례 순서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에 이어 구일회 한인회장이 대독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전문일부를 정리하면,,,
“37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광주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오월의 영령들과 함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이상 서러운 죽음과 고난이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참이 거짓을 이기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정신은 그대로 촛불광장에서 부활했습니다.
촛불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위에서 국민주권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가 될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 천명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숭고한 5.18정신은 현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가치로 완성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삼가 5.18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간략하면서도 응축된 내용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이 끝나자 장내 분위기는 다소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비감에 잠기기도 하였으나, 이어진 민주연합 대표의 활력 있는 내용의 기념사가 있자 참석자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올해부터 합창에서 제창으로 제정이 된 임을 위한 행진곡 5.18노래를 모두가 함께 우렁차게 제창하며 뜻 깊은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5.18 기념식은 “대한민국 정부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해마다 정부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해오고 있으며, 재외동포사회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각국 동포사회에서 “범 동포적 행사”로 37년 전 억울하게 희생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항쟁의 의의와 정신을 기리는 목적으로 한인회 주관으로 거행하고 있는 국가기념일 인 것이다.

1-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하는 한인회장▲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하는 한인회장.

2 5.18 기념사를 낭독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대표(3)▲5.18 기념사를 낭독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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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참석자들의 헌화 순서.

3 참석자들의 헌화 순서5613IMG_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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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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