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3시경 23세의 한 청년이 차주인인 누나의 허락없이 누나차를 몰고 나갔다가 GPS추적으로 쫓아온 프로텍 경비원들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경비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검찰은 고의적 살인으로 기소방침이고 피해자 유가족들은 과잉대응이라고 별도로 소송을 낼 방침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마우리시오 베니테스라는 청년은 누나의 허락없이 현대 그랑i-10 흰색차를 몰고 루께로 친구를 태우고 아순시온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차주인 누나는 프로텍에 동생이 차를 갖고 나갔다며 동생이 어디있는지 추적해달라고 의뢰했다. 수뻬르비아둑또 부근에서 마우리시오가 운전하던 차를 발견했는데 마우리시오와 동승한 목격자에 의하면 프로텍 경비원들이 진로를 막고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하는데다 총기를 갖고 있는 모습을 보자 면허증이 없던 마우리시오는 오토바이와 충돌하면서 도주하기 시작했다. 뿌에르또 보따니꼬 지역에서 막다른 골목에 들어간 마우리시오가 후진해서 빠져나오려다 사설경비원들과 다시 마주쳤으며 경비원들은 차주인을 죽이고 차를 훔쳤다며 즉각 나오라고 소리질렀고 총소리가 들렸다는 것이다. 경비원 2명중 한명은 차량 앞에, 한명은 차량 뒤에 있었으며 뒤에 있던 경비원이 총을 발사, 운전석에 있던 마우리시오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5분여 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들은 경찰에 구속됐으며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진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회사의 과잉 대응인지, 경비원들의 훈련부족으로 인한 대응 미숙인지 경비회사의 커뮤니케이션 실수인지 검찰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경비회사가 차량도난이라고 판단했다면 경찰에 신고를 했어야 한다며 경비회사의 대응매뉴얼 부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