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 정치계 입문 줄이어

유명디제이 정치 입문

라디오와 TV쇼의 진행자로, 이벤트 진행등의 MC와 디제이로 유명한 루벤 로드리게스씨가 카르테스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여 센트랄주지사 선거에 후보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라디오에서 44년, TV에서 38년동안 활약해온 로드리게스 씨는 대통령이 직접 홍당 대통령 계보에서 센트랄 주지사 후보로 입후보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밝힌바 있는데 19일 오후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과 장시간의 회의를 가진후 자신의 후보 출마를 공식 확인했다. 그는 우선 홍당내 내선에 출마한 후 2018년 대선에 센트랄 주지사 자리를 노리게되는데 센트랄 주지사 자리는 스트로에스네르 정권이 무너진후 지금까지 청당에서 차지해온지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씨는 대통령과는 70년대부터 우정을 쌓아왔으며 자신은 76년도에 입당한 홍당원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청당에서 람바레 시장으로 영입하려했지만 자신은 홍당원이기에 이를 고사한 바 있다며 정치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대통령이 보좌진과 자문해줄 인력들을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로드리게스씨가 아순시온에 살고 있다며 거주지제한에 위배된다는 지적인데 로드리게스씨는 주소는 람바레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아순시온이지만 투표는 람바레 투표소에서 하고 있는데다 센트랄주에 모친과 여동생의 집이 있는등 지역거주 조건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시장의 경우 거주지가 산로렌소라는 지적때문에 당선이 무효화될뻔 했지만 진료소를 페르난도 데 라 모라시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 거주지로 인정된 사례가 있다.
한편 로드리게스씨분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예종사자나 유명인들이 2018년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유명희극배우인 구스타보 까바냐씨 역시 홍당에서 센트랄주 주의회의원으로 출마하는 것을 검토중이며 대통령 계보에서 출마할 것인지, 다른 계보에 소속될 것인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직접 접촉한 것은 아니라 대통령 측근의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갑작스러운 정치 투신이 아니라 예술및 교육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외에도 우고 하비엘씨의 경우 오스까르 투마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아순시온에서 하원의원에 도전할 예정이며 TV쇼 진행자인 밀리 브리테스, 모델출신 방송인 아제사 프루토스, 유명축구선수 출신 세살 라미레스씨등도 지역 국회의원등 정치에 투신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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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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