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마리화나, 파라과이에서 최고소비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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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중독성 물질 중 파라과이의 국민건강에 가장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술이라고 지목된다. 반면 비합법적 마약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마약은 마리화나다. 그러나 마약 중 재활치료가 가장 많이 필요한 것은 크랙 또는 체스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코카인이라고 마약치료센터의 마누엘 프레스코 박사가 970AM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프레스코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약소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술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를 유발하고 폭력성을 높이는 알콜의 폐해에 대해서 지적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마약은 마리화나이지만 마약사용자들의 건강을 가장 빨리, 심각하게 해치는 것은 코카인이라고 꼽았다. 마리화나의 경우 다른 중독성 물질과 비교해도 위해성이 가장 약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최근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 허용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 적용을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마약중독치료를 위한 재활센터의 예산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현재 30개 병상을 갖추고 있을 뿐이어서 대기자들이 1개월 이상 대기하고 있는 형편인데다 직접적인 재활치료를 위한 예산도 항상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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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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