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오 페레이로 아순시온 시장이 내년도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의 여부는 2주후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레이로 시장은 선출직인 시장으로 뽑힌만큼 자신의 의무가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러나 두번째 대선도전을 아직 완전히 부인한것도 아니다. 28일 모누멘탈 라디오를 통해 페레이로 시장은 아순시온 시정부에서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적해있어 집중할 수 만은 없는 형편이지만 측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7월 8일이나 10일경이면 뭔가 확정적인 내용이 나올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무엇보다 야당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레이로 시장은 이미 2013년 대선에서 카르테스 대통령과 경쟁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당시 경쟁자였던 카르테스 대퉁령은 자신의 후임으로 산티아고 뻬냐 전재무장관의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홍당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테크노크라트출신 뻬냐 후보가 대세로 등장한 반면 야당은 아직도 홍당의 조직력에 맞설만한 강력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다. 야당과 대선후보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기전 페레이로 시장은 도로보수, 하수도 문제, 전임시정부에서 남기고간 부실재정문제, 유료 주차관리문제등 해결해야할 사안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유료 주차관리사업의 경우 감사원에서 해당사업 입찰을 무효화할 것을 권고한 바 있어 이를 수용할 경우 거액의 배상금 소송에 소환될 위험이 있어 고민이다. 또 지하주차장 건설계획안을 시의회에서 제안했지만 페레이로 시장은 이는 정부의 공공건설사업으로 추진해야할 문제라면서 시정부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