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 노조는 점심 식대 지급과 근무시간 조정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측은 점심 식대를 지급하거나 일일 근무시간 8시간을 6시간으로 축소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중앙은행 총재는 노조측의 요구 내용이 불명확하다며 근무시간 축소의 경우 중앙은행 수준 급여를 받는다면 8시간 근무가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중앙은행은 고교 졸업자에게는 신의 직장이라 할 만하다. 학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기준봉급이 월 4백만과라니로 책정돼있기 때문이다. 학사자격자는 6백만과라니, 석사이상 자격자는 7백만과라니가 기본 책정금액이다. 그러나 실제 지급 내역을 들여다보면 80-90년대 입사한 경우 실제 급여액은 이보다 훨씬 높다.
예를 들어 상업계고교 졸업 자격자인 에르모헤네스 까세레스씨의 경우 월급여가 1400만과라니에 책임수당 284만과라니까지 합해 총 16.840.000과라니를 수령하고 있다. 빅토르 우고 오비에도씨의 경우 인문계고교 졸업 자격자로 월급여 1400만과라니, 가족수당 4.762.560과라니. 학비보조금 6.440.280과라니, 책임수당 1.150.000과라니등 총 26.352.840과라니를 받고 있다. 중앙은행 급여내역을 보면 고교졸업자들이 학.박사들보다 더 높은 급여를 받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는 보도다. 페르난데스 총재는 2013년 (자신의 취임)이전 채용된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면서 그러나 2013년 이후 채용자들은 최소한 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은행 이사진급 인사 급여는 월평균 3천만~4800만과라니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