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사부의 에이즈 관리프로그램의 자료에 의하면 하루 3명꼴로 에이즈 감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관리당국은 전국에서 약 3천명의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비공식적이지만 파라과이의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는 2만여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보사당국은 일반 시민들이라도 에이즈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얼마전 에이즈 감염 변호사가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많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어 감염시킨 사건이 밝혀지면서 떠들썩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파라과이에서 확진된 에이즈 감염자는 17000명이며 이중 4700명은 증상이 발현된 상태다.
에이즈 검사는 공립병원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임시진단결과는 채혈후 10분이면 알수 있는다. 에이즈 진단 역시 초기 진단이 빠를수록 유리한데 초기에 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의 경우 감염경로의 98%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사당국은 성관계시 콘돔을 반드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