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에스떼에 사는 까밀로 실베로라는 12세 소년이 뼈 암에 걸린 친구를 위해 모금에 나서 2천만과라니를 모은 일이 SNS와 방송을 통해 알려져 화제다. 까밀로는 자신의 친구인 델리스 곤살레스가 암에 걸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의료부조기구를 사야하는데 무려 4천4백만과라니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친구를 돕기 위해 모금에 나섰다. 산후안 축제에서 경품권을 판매하면서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는데 이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멀리 스페인에서 익명의 한 여성이 1백만과라니를 까밀로 엄마에게 송금하는등 여러곳에서 도와주기 시작했다. 오토바이 동호인들인 라이더 파라과이에서 8.875.000과라니를 모아 전달하고 소년들을 격려하고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아직도 친구인 델리스의 의료보조기구를 사기에는 돈이 모자라지만 까밀로는 함께 축구도 하고 놀기도 했던 친구를 오랫동안 볼 수 없었다며 친구를 돕기 위해서 계속 경품권을 팔고 스스로도 돈을 모을 것이라면서 서로 돕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희망을 밝혔다. 돕고 싶은 사람들은 전화 (0984) 373 8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