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의 전통음식으로 꼽히는 찌빠와 스페인에서 전해진후 남미의 유명한 음식으로 알려진 엠빠나다가 결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베로니카 고메스씨는 지난해 9월부터 찌빠와 엠빠나다를 조합한 음식의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차례 시험한 결과 제빵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딱맞는 레시피를 개발해냈다. 베로니카씨는 자매인 나탈리아씨와 함께 이 아이디어로 센트로에 전문점을 내고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찌빠나다’로 이름붙은 이 퓨전음식은 곧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14데 마죠길과 올리바-에스트렐랴길 사이에 위치한 나탈리아씨의 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늘어난데다 소문을 듣고 산베르나르디노, 엔카르나시온등 관광객이 많이 올리는 지역에 지점을 내자는 투자자들의 제안도 받고 있다고 한다.
찌빠나다는 만디오까 전분으로 만든 피에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엠빠나다 속을 넣어 찌빠 모양처럼 동그랗고 가운데가 뚫린 도넛 모양을 하고 있는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맛은 소고기, 햄, 치즈, 4가지맛 치즈, 옥수수, 빨미또, 나폴리타나, 닭고기맛등으로 개당 5천과라니에 판매중이다.
베로니카와 나탈리아 씨는 이외에도 홈메이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천연과일 쥬스등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