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체로는 브라질만의 문화유산일까?
브라질 마토그로소 도 술 주의 도라도 시 시의원이 뿌체로를 유네스코의 브라질의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시릴로 라망으로 알려진 파라과이 출신 시의원은 파라과이 이민자들에게 의해 유입된 음식 문화중 뿌체로는 도라도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가 됐다며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라고 브라질의 한 뉴스사이트가 보도했다.
이 시의원은 뿌체로의 문화유산 등재는 이 지역에 이주한 파라과이 이민자들에게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도라도 지역에서 사회적 계층에 상관없이 인기 있는 기본 음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의회는 26일 이 안건을 두고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브라질 마토 그로소 도 술 주에서 파라과이의 문화를 두고 브라질 전통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한 것은 이번 뿌체로 뿐만 아니다. 지난 2010년에는 떼레레를 브라질의 고유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시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