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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사범대학 SCC 소속 꿈다함 봉사단, ‘누트리우에보’ 방문기

꿈다함 기자 (신라대학교 김유선)

지난 7월 18일 신라대학교 창의융합교육센터(이하 SCC 센터) 소속 꿈다함 봉사단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NUTRI HUEVO(이하 누트리우에보)를 방문하여 구일회 파라과이 한인회장님과의 만남을 가졌다.
현재 파라과이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 중 하나인 누트리우에보는 구완서 회장이 설립한 양계업체로 설립 초기에 사료 구입난, 닭 전염병 등으로 실패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 그 결과 파라과이 달걀 시장 점유율 35%는 물론 중남미 양계업계에서도 탄탄하고 유명한 회사가 되었다.
파라과이 현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업으로 우뚝 서서 다양한 사회공헌과 직원복지혜택은 기존에 있던 한국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 한인들에게 힘과 도움이 되고 있다 한다. 특히 누트리우에보는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자동화되어 있었다. 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이직하는 직원이 적다고 한다.
이 회사는 단순히 노동에 대한 대가를 떠나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진정한 고용주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기업 이윤의 극대화가 경영자의 궁극적 목적이 될 터이지만, 이윤의 재분배에 대한 차이가 피고용자의 삶에 영향을 주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 누트리우에보의 큰 장점이다.
많은 것들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여러 파라과이 사람들을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시설을 설립하여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공장의 직원과 자녀들을 복지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구일회 회장님을 만나기 전에는 직책이 높으신 분이라 많이 딱딱하시고 어려운 분이실 줄 알았는데 첫 인상에서부터 포근함이 느껴졌고 말과 행동에서 여유와 인자함이 가득하여 대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안겨다 줬다. 아울러 또한 회장이라는 위치에서, 한국인이라는 위치에서 다른 사람이 생각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세상을 넓고 큰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좋은 일인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송재엽(일교·2) 학생은 “무지의 땅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아서 시도 한 것조차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이 실패하고 나면 다시 시도하기 망설여지는데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것에 대해 느낀 점이 많다. 이때까지 새로운 것을 시도 하는 것을 망설였던 자신이 부끄럽고 반성하게 됐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은화(영교·4) 학생은 “먼 옛날 살기위해 이민을 가야했던 그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파라과이에서 한국 사람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틀림없이 수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사람에게 베푸는 회사를 보며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0누뜨리 우에보 얄계장을 견학한 후 구일회 대표와 함께한 신라대 사범대학 SCC 소속 꿈다함 봉사단▲누뜨리 우에보 얄계장을 견학한 후 구일회 대표와 함께한 신라대 사범대학 SCC 소속 꿈다함 봉사단 .

신라대 사범대학 SCC 소속 꿈다함 봉사단, 누뜨리 우에보 방문 기 촬영IMG_5414▲신라대 사범대학 SCC 소속 꿈다함 봉사단, 누뜨리 우에보 방문 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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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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