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sa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여아를 분만한 젊은 산모가 8일만에 수술부위 감염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사망, 유가족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라우라 로레나 오르티스 보가도로 알려진 피해자는 Amsa병원에서 금요일 제왕절개로 여자아기를 분만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퇴원조치를 받고 집으로 귀가했으나 귀가한지 이틀만에 수술부위에 강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피하출혈과 등의 통증을 호소했으며 수요일 다시 수술을 한 병원을 찾았으나 병원측은 통증이 제왕절개 수술의 경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복부 가스가 차는 것과 관련한 약물만 처방하고 귀가시켰다. 그러나 환자가 계속 고통을 호소하자 시술병원이 아닌 메트로폴리타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는데 유가족은 당시 메트로폴리타노 병원 의사가 수술부위 감염이 있다며 즉각 수술한 병원을 찾아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Amsa병원을 다시 찾았지만 담당 산부인과 의사는 하루가 지난 목요일 밤에야 만날 수 있었다. 더구나 병원의 내과의는 뎅게열 증상이 있다고 진단했으나 검사결과 뎅게열이 아니어서 통증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감염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한다. 결국 다시 수술을 받고 치료실에 입원했으나 하루만인 금요일 정오경 숨지고 말았다.
유가족은 아직까지 아무도 정확한 원인을 설명해주지도 않고 책임을 지려는 사람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며 보사부에 관련사고를 고발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