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순시온 카톨릭대학의 철학-인문대 학장 경질을 두고 교수들의 파업이 2주전부터 시작된데 이어 학생들까지 학장 경질 취소를 요구하며 대학 점거 농서에 들어갔다. 가면을 쓴 학생들은 센트로 카테드랄 대성당 옆의 카톨릭대 인문대 학장실을 점거하고 대학정상화를 요구하며 호세 안토니오 갈레아노 학장 경질 취소를 주장했다.
학생들은 벨라스케스 카톨릭대 총장이 대학을 “점령”한 것을 정상화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거부한 대학 당국을 비난하면서 교수협의회와 함께 갈레아노 인문대학장 귀환을 위해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발렌수엘라 아순시온 주교를 비롯한 카톨릭 재단측은 학생과 교수진 배후에 조작 세력이 있다며 갈레아노 학장의 경질은 법에 정해진대로 은퇴요건에 해당되는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