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걸친 강풍과 폭우로 전국적으로 3만여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전기국에 의하면 기후때문에 12일 토요일부터 13일 새벽까지 루께, 산로렌소, 마리아노 로께 알론소, 림삐오, 아순시온 일부 지역의 고압송전시설이 작동불능에 빠져 정전이 발생했으나 즉각 수리에 나서 13일 오후까지는 정상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전기국은 강풍과 폭우로 주말에 예정됐던 전기시설 공사는 모두 연기됐다면서 이날 발생한 정전은 전기국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기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차코지방인 알토 파라과이의 경우 이번 강풍과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1만여가구 이상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