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 한인회 주최, 2017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거행
조국의 반대편 이역만리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울려퍼진 대한민국 만세!!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72년 전 이날 얼마나 기뻤을까?
재 파라과이 한인회 (Asociacion Coreana del Paraguay. 회장 구일회)가 주최, 주관하여 2017년 8월15일(화) 오전 10시 정각 한국학교 세종관에서 안민식 대사를 비롯한 공관원, 대사관 및 유관 단체들과 동포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금년으로 72돌을 맞는 대한민국 광복절 기념식을 이국땅인 지구반대편 파라과이에서 숭고한 조국애를 품으며 가졌다.
1910년부터 광복의 날을 맞았던 1945년 8월15일까지 무려 36년 동안 우리조국은 모든 국혼을 빼앗기고, 나라 없는 민족으로 방황하며 비참한 시절을 살았던 생존해 있는 그 시대의 세대들은 아마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던 일본인들의 만행을 볼 때마다 조그마한 주먹을 불끈불끈 쥐며 분노했던 기억이 생생히 날 것 입니다. 그 치욕에서 벗어 난지 금년으로 72주년, 반세기하고도 22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독립운동가들 외에도 빛도 이름도 없이 조국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영령들이 부지기수(不知其數)임을 잊어서는 안 될 줄 압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진지하고 숭고한 조국애를 느끼게 하는 광복절을 해마다 맞이함에 이날 하루만이라도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선열들의 넋을 기리어야 할 것입니다.
기념식 행사는 한인회 김승혁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순서에 의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현 대한민국 현실상황을 밀도 있게 잘 정리한 경축사를 주파 대한민국 안민식 대사가 대독 하고, 이어 구일회 한인회장의 기념사 있은 후 참석자 모두는 힘찬 목소리로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윤종우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72년 전 광복의 그날을 상기하며 목이 터져라 다함께 대한만국 만세를 삼창하였다.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날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세계에 보람될 거룩한 빛에서 나려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라는 광복절 노래가사를 되새겨 본다.
▲만세 삼창을 힘차게 선창하는 윤종우 노인회장.
▲국민의례순서(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국기에 대한 경례.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는 안민식 대사.



▲기념사를 하는 구일회 한인회장.
▲기념식 사회를 보는 김승혁 한인회 총무이사.
▲한국 아주대학에서 파견나온 한인회 인턴사원 윤진양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하고 있다.
▲기념식 폐회 후 기념촬영.
▲기념식 폐회 후 기념촬영.
▲기념식 후 다과회장에서 담소를 나누는 한 동포들.
▲기념식 후 다과회장에서 담소를 나누는 한 동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