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사부는 지금까지 915건의 뇌수막염 의심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뇌수막염 의심 환자가 접수된 경우 의료진은 보사부에 의무적으로 이를 신고해야한다. 보건 감시조정국의 마르타 본 호로치 박사는 언론회견을 통해서 뇌수막염은 특정지역 집중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1년내내 발생, 접수되고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하고 여름과 봄의 경우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더욱 많이 발생하는 반면 가을과 겨울에 걸쳐서는 박테리아성 발병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뇌수막염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질병이어서 의료진들은 임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사부에 신고하도록 되어있으며 2014년부터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도 박테리아성 뇌수막염과 동일하게 보사부에 환자 발생을 보고해야한다.
금년들어서 총 915건의 의심환자 보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590건은 증상발현 신고, 460건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신고, 박테리아성은 105건으로 분류된다. 뇌수막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발표됐으며 사망자들은 모두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