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사부는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신고된 뎅게열은 총 305건으로 아직 뎅게열 집중발생은 목격되지 않고 있으나 일주일에 100건 상당의 고열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며 뎅게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파라과이에서 총 2542건의 뎅게열 환자가 발생했으며 16명이 사망한 바 있다. 뎅게열 대유행으로 불렸던 2013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15만건이상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중 252명이 뎅게열로 사망하기도 했다.
보사당국은 8월부터 추위가 수그러들고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뎅게열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의 유충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되므로 뎅게열 예방을 위한 청소와 청결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계몽중이다. 이집트숲모기는 뎅게열뿐만 아니라 지카 바이러스와 치쿤쿠냐병의 매개체이기도 하기때문에 모기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기적으로 집주변의 환경을 점검, 고인 물을 없애고 쓰레기를 제거하는등 청결만이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치쿤쿠냐병의 경우 지난해 파라과리주에서 5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센트랄주에서는 의심환자 19건이 발생 보고된 바 있다. 금년 발병보고된 사례는 없다.
지카 바이러스의 경우 파라과이에서는 금년 들어 2건이 보고됐으며 아순시온과 센트랄주에서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