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작전군 코앞에서 또다시 메노니타 피랍사건

메노니따, 또 EPP에 피랍.png

산뻬드로주에서 메노니따 농부가 납치된지 2주도 되지 않아 부근 농장에서 또다른 메노니따 농부 납치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합동작전군이 납치사건후 주둔하고 있는 바로 인근에서 지난 1일 기계화 영농작업을 하던 베른하드 블라츠(22세)씨가 위장복을 입고 중무장한 괴한들에게 피랍됐다. 당시 피해자의 아버지와 농장 인부들이 함께 있었으나 중무장한 괴한들이 총격을 가하면서 공격, 눈앞에서 가족이 납치되고 말았다. 히에베르씨 납치사건이 벌어진지 불과 11일만의 일이며 사건이 벌어진 곳과 바로 인접해있는 지역이어서 합동작전군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바로 사건을 군측에 알리고 수색에 들어갔지만 인근 숲속으로 사라진 괴한들을 추적하는데 실패했다. 아직까지 EPP측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팜플릿이나 메시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범행수법과 범행대상을 볼때 EPP의 소행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6년 피랍됐다 풀려난 메노니따 미성년자 프란츠군이 납치된 농장과도 인접해있는등 메노니따 대상 납치사건이 빈발한 지역에서 또다시 납치사건이 발생, 지역 메노니따 사회의 동요가 크고 군이 이전 납치사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EPP 대응 능력에 대한 비난과 의문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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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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