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역사절단 파라과이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생리대 제조기반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이어가기로…
세계 한인무역협회 CDE 지회(지회장 명세봉)에서는 지난 9월 2일(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강원도 테크노 파크와 공동으로 ‘강원도 중남미 수출상담회’ 를 CDE에 소재한 떼라노바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수출 상담회 개최 배경은 작년 강원도 테크노 파크와 옥타 CDE 사이 협력 MOU를 체결한 후, 올 4월 20일 강원 테크노 파크의 주최로 강원도 홍천 대명 리조트에서 개최된 “세계 한인무역인 초청 해외시장 진출 전략세미나”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강원도 테크노 파크는 9개의 한국중소기업과 함께 무역사절단을 꾸려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파라과이 델에스테와 멕시코시티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옥타 CDE 지회에서 기획 및 총괄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강원도 중남미 수출상담회’는 의료기기(초음파 지방 흡입기)를 비롯해 생리대, 산업용 배터리, 커피 원두, 빙수 파우더 및 눈꽃제빙기, 사료 첨가제 그리고 화장품 등 9개의 중소기업이 참석하였으며, 현지인들과도 활발하고 진지한 상담을 했다.
중소기업과 함께 윤완태 강원 테크노파크 지역산업추진본부팀장, 김흥수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도 함께 방문하였다.
세계 한인무역협회 CDE 지회(지회장 명세봉)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수출 상담회는 새로운 업종에 눈을 돌리는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 제공을 하고자 개최를 하게 되었고, 앞으로 한인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증진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본보 발행인과 강원도 무역사절단 김흥수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과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지역산업추진본부팀장 과의 인터뷰 내용을 기술한 것이다.
Paraguay 일간,주간교포 –
먼저 한국의 반대편이자 남미의 중앙 열대의 나라 파라과이를 방문하신
강원도 무역사절단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 중남미 이민 일세대의 전진기지 파라과이를 통해서 강원도 수출기업의 교두보가 확보되기를 기원합니다. 파라과이를 통해서 강원 수출기업들이 중남미 심장 같은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먼저 강원도 무역 사절단이 해외동포사회를 방문하는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강원 테크노파크 윤완태 팀장
강원도의 우수상품 및 기업들이 한국내수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 신흥시장, 유망시장을 저극 공략함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산업단지공단 김흥수 본부장
국가별 시장동향, 경제상황, 수출동향 파악. 대기업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양질의 한국제품을 수출할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직접 방문. 장시간 비행하여 온 만큼 함께 참가한 기업 모두 좋은 파트너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Paraguay 일간, 주간교포 –
– 강원도 테크노 파크는 9개의 강원도 중소기업과 함께 브라질 상파울로를 시작으로 파라과이 델에스떼 그리고 멕시코 시티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중남미 많은 국가 중에서 위 3개국을 상담회 대상으로 선정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
-강원 테크노파크 윤완태 팀장
네, 현재 중남미 시장이 브라질의 경제상황 등을 고려 할 때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울 때 수출기업들이 신규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거점을 구축하는 노력이 공공기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시장상황이 호전될 때 지금 선점의 과실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중미와 남미의 최대 시장이 멕시코와 브라질 진출은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적으로 추진할 시장이었고, 파라과이 델에스떼는 시장규모와 상관없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까지를 포함한 중남미 테스트마켓으로서 중요한 요충지라서 강원기업의 훌륭한 전략거점이 되리라는 판단에 선정했습니다.
-한국 산업단지공단 김흥수 본부장
브라질의 경우는 최근 글로벌 경제악화로 인한 원자재가격 하락, 환율불안,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부진으로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남미 최대시장이자 경제의 중심인 브라질은 방대한 자원 보유국으로 발달된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기업에게 매력적인 투자시장임. 또한 지리적으로 남미 10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압도적인 경제 규모에 따른 인근 국가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큼. 브라질을 통해 제조업 수준이 크게 뒤처진 인근 남미 국가로 수출이 용이하여 시장성이 높음에는 틀림없음. 중산층 계층 약 1억 명에 육박하며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파라과이는 주요 교역상대인 브라질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남미 최대시장의 중심인 브라질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국가 소비자들에게 의존하고 있어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파라과이 델에스테의 국경상업지역은 매력적임. 또한, 파라과이는 남미국가와의 자유무역 협정이 되어있어, 남미국가 시장 진출을 위해 소비자 반응 등 시장테스트를 하기에 용이함. 특히, 파라과이는 수입하는 자본재, 원자재 및 부품 등에 대하여 무관세 임시 수입을 허용하는 마킬라 제도와 국내에서 구입한 모든 자산과 서비스 계약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조세 면제, 최종 소비자가 구매금액의 1%로를 납부하는 등 가격경쟁력의 이점이 있음.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성장세 지속으로 전문 쇼핑몰, 호텔, 극장 등이 다수 건설되어 신규 오픈하는 추세여서 소비의 도시로 급부상. 또한, 전자상거래시장은 전년대비 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수입의 50%를 미국에 의존하는 멕시코는 라틴아메리카 내 3번째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지하는 국가이지만 최근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의한 미국 보호무역조치로 인해 화폐 평가 절하, GDP 성장률 하락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음. 하지만 제조산업의 기반이 강하고, 생산되는 제품 대부분이 남미와 북미 전역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남미와 북미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함. 멕시코 국가 자체만으로도 시장은 크며, 최근 경제 회복을 위해 EU와의 FTA재협상,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노력 등 교역대상의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Paraguay 일간, 주간교포 –
-파라과이는 브라질이나 멕시코에 비해 여러 면에서 볼륨이 작은 나라임에도 상담회 대상국이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인지요 ?
-강원 테크노파크 윤완태 팀장
위에서 설명 드렸지만 조금 더 보충설명을 드리면 월드 옥타 중남미 지회와 협력해서 보다 리스크를 줄이고 진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델에스떼 지회 명세봉 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강원도 기업 9개사를 모시고 파라과이 델에스떼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Paraguay 일간, 주간교포 –
-향후 귀단과 파라과이 델에스떼 지회와의 MOU를 체결하게 되면 상호 어떤 교류가 있게 되는 지요 ?
-강원도 테크노파크 윤완태 팀장
작년 11월 델에스떼 지회와 MOU 및 강원 테크노파크 해외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완료했고, 그에 대한 연계협력 차원에서 2017년 4월 강원수출 상품관을 테라노바에 구축하였으며, 또한 강원중남미 무역사절단을 통해서 보다 다양한 사업연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앞으로도 델에스떼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 강원 우수상품의 중남미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테스트 마켓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강원 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로 위촉 월드 옥타 델에스떼 지회와 테라노바의 명세봉 회장님을 비롯한 옥타회원 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 산업단지공단 김흥수 본부장
한국-파라과이 각국의 기업 간 이익 창출을 위한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동향 및 파트너 정보 교류, 유통 채널 확보 등 수출입에 대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 각국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미팅 개최 시 협력·지원을 위해 좋은 파트너십을 가져가기를 희망 합니다.
감사 합니다.
▲강원도 무역사절단의 파라과이방문 대형 광고 안내.
▲MOU체결 후 김흥수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과 함께한 명세봉 지회장.
▲MOU체결 후 함께한 김흥수 본부장, 명세봉 지회장, 김창휘 대표, 이정상 코트라 관장, 윤완태 팀장.
▲참석자와 함께 기념촬영.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강원도 테크노 파크와 공동으로 수출상담회’ 를 하고있는 떼라노바 3층 회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