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 최초의 여성 민간항공기 파일럿인 레티시아 루이스 씨가 24년간 몸담았던 라탐 항공사 내에서 지속적인 직장내 학대와 성희롱에 시달려 장애를 입었다는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레티시아 루이스 씨는 22년간 여성 파일럿으로 근무하면서 노골적인 성희롱은 물론 직장내 왕따를 비롯한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로 파일럿으로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으며 정신적인 상해는 물론 육체적인 장애를 안게됐다며 변호사를 통해 보상금을 청구하고 있다. 법률대리인은 IPS측이 레티시아 씨의 의료검사과정중 심리적인 장애로 근무불가 판단을 내리고 일방적인 퇴직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공개하면서 회사측과 보상금 내용에 관한 협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직장내 차별 행위와 성희롱등의 고발된 학대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조사를 약속했지만 레티시아 씨와의 노동협상건은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