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태권도(跆拳道) 협회장 선출
한국인 이동호(李同鎬)씨 만장일치로 당선(중남미 최초)되어 종주국 위신 세우다
-태권도 공인 8단을 소유한 51세의 한국인, 올림픽 선수 배출 할 터-
파라과이 태권도협회(跆拳道協會, Confederacion de Taekwondo del Paraguay)는 그동안 파라과이 태권도 무도인들이 맡아 무질서한 협회운영을 해오던 중 지난 2017년 9월1일(금) 한국인 태권도 공인8단 이동호(李同鎬, 1966년생)씨가 후보자로 나와 파라과이 전 태권도 협회인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되어, 명실 공히 파라과이 태권도 협회장이 되었다고 지인인 전윤찬씨가 본보에 알려와 지난 2017년 9월29일(금) 19:00 아순시온 시내에서 이동호 협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한국인 이동훈(태권도7단), 부회장 현지인 Osvaldo(태권도6단), 현지인 비서 1명(태권도2단)을 만나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파라과이 태권도협회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을 약 2시간정도 Interview 하였다.
이동호(李同鎬, 51세) 협회장은 지난 1977년(8세) 부모님을 따라 아르헨티나에 이민을 가 그동안 아르헨티나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88년 서울올림픽 홍보팀 그리고 남미 여러 나라를 다니며 수년에 거쳐 현지 군부대, 협회, 도장을 방문하여 세미나와 시범을 선보이며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었다.
파라과이에는 5년 전 건축사업 관계로 엔카르나시온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현지 무도인들의 적극적인 권유에 의해 파라과이 전국을 함께 순회하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였다.
그 일환으로 열악한 여건의 수련생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도복과 운동복을 기증하는 한편, 시범과 정신교육을 통해 운동에 전념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지금은 태권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변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앞으로 계획은 임기기간 동안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또한 훌륭한 선수를 선발하여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파라과이 태권도를 올림픽에 출전시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힘쓰겠다”하였다.
필자는 아직 올림픽 금메달 소식이 없는 파라과이에 한국인에 의해 금메달이 획득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보며 이동호 협회장의 행보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동호 파라과이 태권도 협회장.
▲파라과이 태권도협회 회장단.
▲파라과이 태권도 협회 로고.

▲ 도장에서 수련생을 지도 하는 이동호 협회장.
▲ 도장에서 함께한 임원들.
▲ 시범대회 후 양국기를 들고 함께한 시범단.
▲ 이동호 협회장의 호신술 강의를 경청하는 수련생들.
▲ 파라과이 태권도 승급심사대회 후 기념촬영.
▲ WTF 세계 태권도 연맹 기념촬영.
▲이동호 협회장과 부회장인 동생 이동훈 공인 7단.
▲인터뷰 후 함께한 태권도 협회 회장단과 본보 관계자들.
▲파라과이 군부대 방문하여 시범대회를 마치고 함께한 군 장성들.

▲이동호 파라과이 태권도 협회장.


▲공인 8단 증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