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새벽 아순시온에서 상파울로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브라질에서 다시 무장강도에게 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회사 소속 버스는 상파울로를 향해 달리던중 파라나주 아라폰가스 지역에서 무장강도단의 습격을 받고 승객들의 모든 소지품과 현금을 빼앗겼다. 2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금품은 모두 빼앗겼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나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번에는 차 열쇠를 빼앗지 않아 습격후 가까운 도시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는 소식이다.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 버스회사는 무장강도 습격이 한두번이 아니라며 브라질 치안당국이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주파라과이 브라질 대사관을 찾아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과거에도 상파울로, 꾸리치바, 포스 데 이과수등 에서 발생한 버스강도사건에 대해서도 대책강구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호소했다. 버스회사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무장경호원을 동승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