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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월부터 라니냐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내륙 국인 파라과이는 때 이른 가뭄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파라나 강과 파라과이 강을 통한 수운 비용이 3배 이상 인상되는 등 한 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파라과이의 농산물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와의 교역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파라나 강의 경우 현재 강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인 것은 물론 갈수기 기간도 역대 최장 기간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24개월째 파라나 강을 통한 수운 운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앞으로 12월까지 파라나 강 수위가 정상을 되찾기 어렵다는 아르헨티나 측 예상이 나오고 있다.
파라나 강 수위 측정이 시작된 1901년 이후 최악의 가뭄이라는 보고로 지난 1944년 꼬리엔테스 항 강 수위 0.29미터 수준에 근접했다는 보고다.
실제 선박업계에서는 중국에서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로 운반되는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선박비가 종전 3000$ 수준이었으나 현재 12000달러~14000달러까지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20피트 컨테이너 수운 비용은 종전 2천달러 부근이던 금액이 현재 1만달러 수준으로 치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