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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화요일 자구아론에서 한 노숙자가 저체온증으로 동사한 채 발견됐다. 사망한 사람은 65세의 남성으로 그동안 노숙생활을 해왔다.
지역 주민들은 이 남성이 자구아론의 한 지방도로 옆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했는데 간밤의 추위를 이겨보려 했던 듯 옆에는 모닥불이 피워졌던 흔적을 함께 발견했다. 법의학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남극 지방에서 북상한 한랭기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에서 매우 낮은 기온이 기록됐으며 차코지방에서는 영하 7.3도까지 기온이 내려갔으며 많은 지방에서 서리가 내렸다.
아순시온에서는 재난관리본부가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 구호 센터를 설치하고 아순시온과 수도권 등의 거리를 순찰하며 50명의 노숙자들을 구호 센터로 실어 날랐다. 파라과이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