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휘 지휘자, 멕시코시티 오케스트라 공연 지휘

양국의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회에 교민 초대하고파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은 틀라네판틀라 시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초청을 받아 멕시코를 방문한 박종휘 지휘자의 공연을 지원한다.

총 두 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박종휘 지휘자는 아순시온 국립대학교 교수 및 파라과이 국립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재외예술인으로, 이번에 틀라네판틀라 시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초청 받아 멕시코를 방문했다.

이미 지난 주말 베라크루스 할라파에서 로즈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마친 박종휘 지휘자는 금주 멕시코시티에서 공연할 예정으로, 틀라네판틀라 시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베르트 로자문데 서곡, 김희조 밀양 아리랑, 모차르트 교향곡 제 41번을 연주한다. 공연은 오늘 14일(목) 저녁 7시 현대 멕시코 문화원(Centro Cultural del Mexico Contemporaneo)과 17일(일) 정오 틀라네판틀라의 산타 모니카 재무부 박물관(Museo Hacienda Santa Monica)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다.

평소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에 관심이 많은 박종휘 지휘자는 15일 젊은 지휘자들을 위한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7시간 동안 진행하고, 16일에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방문하여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문 일정동안 11월 온라인 상영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 녹화에도 참여한다.

박종휘 지휘자는 멕시코 방문 일정 동안 하루도 쉴 틈 없는 공연과 강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멕시코 연주자들에게 가르쳐 주고, 함께 연주하며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조금이라도 더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양국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교민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예술을 통한 양국의 문화 교류와 주재국 내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재외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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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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