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도 코로나 백신 코박신 긴급 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 연구소 Bharat Biotech에서 생산한 항 코로나바이러스 코박신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이는 제네바에 본부를 둔 기구의 승인을 받은 7번째다.

따라서 인도 백신은 현재까지 Pfizer-BioNTech, Moderna, Johnson & Johnson, AstraZeneca, Sinovac 및 Sinopharm에서 제조한 백신을 포함하는 WHO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이 백신은 WHO가 다른 기관과 협력하여 전 세계에 저렴하고 공평하게 항-Covid 백신을 배포하기 위해 만든 Covax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WHO 기술 고문 그룹은 Covid-19를 유발하는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의 비활성화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백신의 품질, 효능 및 안전성 표준을 조사했다.

이 백신은 78%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WHO는 1차와 2차 사이에 최소 2주의 차이를 두고 2회에 걸쳐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이래도 코로나 방역수칙 어길래”…콘크리트벽으로 음식점 정문 차단한 스위스 경찰

스위스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을 이유로 한 유명 레스토랑의 정문을 콘크리트 벽으로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알프스 마테호른 인근의 스위스 마을 체르마트에 위치한 ‘발리저칸네’라는 레스토랑 정면에 경찰이 콘크리트벽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경찰이 이 레스토랑 앞에 고객의 방문을 막는 콘크리트벽을 설치한 것은 코로나19 방역 문제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 스위스 당국은 레스토랑 출입시 백신 접종 완료나 코로나 음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레스토랑 업주는 지속적으로 이같은 조치에 반발해왔다. 결국 지난달 31일 경찰은 레스토랑 공동업주 2명을 구금했고 손님의 방문을 막기 위해 레스토랑 앞에 콘크리트벽을 세운 것이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출입문을 차단했지만 손님들은 뒷문으로 출입할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레스토랑 출입문에 세워진 콘크리트벽은 코로나 방역 조치에 대한 찬반 여론의 상징이 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SNS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면서 여론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스위스 현지 경찰은 “세 명의 레스토랑 업주가 당국과 대화를 이어가기는 했으나 계속 방역 지침을 거부했다”면서 “방역 조치를 어기는 업소에 대해 징역형이나 1만 스위스프랑(약 1300만원)의 벌금을 매길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코로나19 뇌세포에 감염 안된다”…애초 우려 씻는 연구 나와

“뇌세포커녕 후각 신경세포조차 감염 없어…콧속 지지세포만 감염”콧속 점막에 들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로 퍼질 수 있을까 ?사진설명콧속 점막에 들어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로 퍼질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바이러스가 뇌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한때 퍼졌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직접 인간의 뇌세포를 감염시키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벨기에와 독일 등의 연구진 29명은 생물학 저널 셀(Cell)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뇌세포는 커녕, 뇌로 향하는 초기 지점인 후각 신경세포조차도 감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속에 진입한 바이러스는 콧속 점막에 도달하게 되는데, 점막 내부에는 냄새 정보를 담당하는 후각 신경세포가 이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지지세포에 둘러싸여 있다.

이 가운데 후각 신경세포가 감염돼 바이러스가 후(嗅)신경구를 통과한다면 이론적으로 뇌세포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후신경구는 코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직접 수용하는 뇌 영역이자 연결점으로, 바이러스가 이 지점을 지나면 뇌의 다른 영역으로 퍼져 지속적 손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애초에 콧속 점막 내부의 두 세포 중 지지세포만 감염하고, 신경세포는 감염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는 세포가 지지세포뿐인 까닭에 뇌에 가해지는 손상도 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부작용의 전형적인 증상인 후각 장애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연구를 수행한 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 신경조직연구센터장인 피터 몸바트는 후각 장애를 두고 “후각 신경세포가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세포가 (감염에 따라) 파괴된 결과일 수 있다”면서 “지지세포가 재생할 때까지 후각 신경세포는 기능이 떨어진 채로 있거나 지지세포와 같이 기능을 멈추어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가 뇌 등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이 과연 뇌세포나 신경세포를 직접적으로 감염시키는 방식인지, 혈내 염증 반증 등을 일으켜 뇌를 자극하는, 보다 간접적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는 규명되지 않았었다.

한편 가디언은 이번 연구가 연구 샘플 규모와 엄밀성 등 방법론 차원에서 동물, 줄기세포 등을 대상으로 했던 앞선 연구와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사망한 지 한 시간이 안 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의 콧속 점막과 후신경구에서 일부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을 통해 샘플을 확보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신경생물학자인 스튜어트 파이어슈타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코로나19 관련 연구 중 사후 콧속 조직에 대해 가장 철저히 수행된 연구”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파이어슈타인은 연구가 어떻게 코로나19가 후각 장애를 유발하는지 가르쳐주는 부분은 많지 않다면서 연구 내용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연구진이 샘플에서 감염된 지지세포 인근에 있는 후각 신경세포와 그렇지 않은 신경세포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구진은 후각 장애 관련된 연구에 집중했으며, ‘브레인 포그'(brain fog·뇌 흐림,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증상) 등 코로나19가 수반하는 여타 신경계 관련 증상에 대해서는 살피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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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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