짦은 비디오 영상을 제작및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틱톡에 파라과이의 스페인어 발음 악센트를 흉내내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빚었던 주파라과이 볼리비아 대사가 결국 경질됐다. -오이, 울티마 오라-
3일 볼리비아 외교부는 주파라과이 마리오 크로넴볼드 대사의 직무를 중단조치한다고 발표했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크로넴볼드 주파라과이 대사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문제와 관련해 다민족 국가인 볼리비아 외교부에 의해 즉각 라파스로 소환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틱톡 영상이 공개되면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해당 정보를 입수한 후 정황을 판단한 결과 크로넴볼드 대사의 직무를 정지조치한다고 밝혔다.
마리오 크로넴볼드 대사는 파라과이에 부임한지 2주도 되지 않아 틱톡에 파라과이식 악센트와 과라니어, 떼레레를 조롱하는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영상이 문제가 되자 “실수”라면서 사과하면서 파라과이에서 받은 환영을 표현하려 한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이번 사태는 양국간 관계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와 볼리비아는 2022년을 앞두고 양국간 정상회담및 각료회담 개최를 추진중이다.
4시장 화재로 불거진 부정부패
4시장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4시장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4시장을 둘러싼 문제점들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울티마 오라-
이번 화재로 40여개 이상의 상점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대부분의 피해 상인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순시온 시정부의 관리 부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상인들은 4시장 관리자인 시정부가 시장의 매대를 이중으로 판매하고 관리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재 현장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4시장 주변의 소화전들 다수가 무분별하게 들어선 노점매대에 가려져 제대로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도는 물론 차도까지 나온 노점 매대로 소방차는 물론 사람도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점도 문제다.
4시장 관리사무소장인 크리스티안 바레이로 소장도 시장내 설계도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시장상인 명부만 있을 뿐이고 이중 80%는 전기 계량기가 연결돼있지만 20%는 비공식적으로 전깃줄을 끌어다 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시정부 고위책임자들의 사후 대처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세사르 오헤다 시장은 시의회의 세번째 소환을 피하기 위해 출장중이라는 이유로 부재중이고 오스칼 로드리게스 시장선거 당선자 역시 4시장 화재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없이 침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