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 의하면 파라과이 15~30세 청년층 인구에서 판데믹의 결과로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나시온-
파라과이에서 해당 연령층은 격리 봉쇄를 겪은 시간이 제일 길고 학교및 교육시설 대면수업의 중단, 기타 사회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의 중단을 겪은 계층이다.
유니세프의 플랫폼 U-Report를 통해 공개된 이 조사는 총 367명의 파라과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조사결과로 검사 대상자들의 47%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31%는 긍정적이나 6%는 비관적이라고 응답했다.
또 대상자의 53%가 최근 1년간 스스로의 정신건강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니세프의 엔리에따 포레 집행이사는 최근 18개월은 모든 사람들엑 매우 길게 느껴졌겠지만 특히 소아 청소년들에게는 전국적인 봉쇄령과 활동 제한 때문에 매우 긴 격리시기였다고 지적했다.
소아 청소년들의 경우 가족이 외의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발달 단계에서 중요한 접촉과 활동에서 격리됐다고 지적하고 판데믹의 결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너무나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신건강을 위한 돌봄을 받는데서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계층을 막론하고 소아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한 포레 이사는 육체적 건강과도 직결된 심리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2015~2019년까지 아동 청소년계층에서 자살율이 종전 66명에서 92명으로 증가한 사실도 조명했다. 특히 15~19세 남성 청소년들의 자살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10~14세 연령의 경우 여아들의 사망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