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봉사단 소식>>

코로나시대 더욱 빛나는 같이의 가치!

파라과이 한글학교들 신라대학교 교육봉사단과 지속가능발전 중!

1965년 2월 27일 부산항을 출발한 네덜란드 국적 여객선 “보이즈 밴”호를 타고 농업 이민선발대 10세대(75명)와 이민 예정 가족 대표 25명, 총 100명이 2달 뒤인, 1965년 4월 22일 아순시온항에 도착하여 한국의 대척점 파라과이에서의 남미 최초 한국인 이민 역사를 시작한지 햇수로 벌써 56년이다.

그 사이 파라과이 교민들은 많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파라과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자타공인 남미 여러 나라 가운데 가장 우리말을 완벽하게 전 승하고 있는 곳이 파라과이라는 자부심 또한 남다르다.

하지만 세월을 이기는 장사 는 없다고 했던가, 아주 드물게 교민 3세에 이르게 되면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부분에서 조금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마치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5년 전인 2017년 7월, 다름 아닌 파라과 이 이민사의 출발점이었던 부산으로부터 반가운 사람들이 아순시온에 도착했다.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부산 소재) 사범대학 교육봉사단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신라대학교 교육봉사단은 주파라과이한국교육원과(원장 김화중)의 인연으로 2017년 첫 방문 이후 매년 방학 한 달간을 파라과이 한글학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낮과 밤, 계절까지 모두 정반대인 파라과이이지만 12시간의 시차도 거뜬히 이겨내고 시작되는 교육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은 조용한 교민사회에 큰 활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있어서 한국을 바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7년, 2018년, 2019년 매년 변함없이 신라대학교 교육봉사단은 새로운 콘텐츠를 가득 준비하여 기꺼이 일본, 미국, 칠레를 거치는 3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어김없이 방문하였다.

그리고 2020년 covid 19 펜데믹으로 전세계가 파닉 상태 일 때도 신라대학교 교육봉사단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파라과이의 경우, 통행 금지 등 셧다운 상태가 길어지며 학습 공백의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러나 신라대학교 교육봉사단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라인이라는 물리적 환경을 잘 살려 아순시온의 파라과이한글학교(교장 이경연)와 씨우닫델에스테(교장 서은영)에 있는 세종한글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 를 마련하였다.

오프라인이라면 비행기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던 두 한 글학교가 펜데믹 상황 속에서 오히려 신라대학교 교육봉사단과 함께 하는 온라인 실시간 한국사 수업을 통해 ‘같이의 가치’도 더불어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 질 수 있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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