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한인회 2021년도 정기총회 개최, 제38대 한인회장단 인준 및 주요업무보고, 감사보고

인사말을 하는 구일회 한인회장
지난 2021`년 12월 13일[월] 오후 19:30 한인회(Asociacion Coreana del Paraguay)회의실에서는 한인사회 유관단체장들과 한인회 임원 및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한인회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회의를 진행하는 이중재 사무총장
이중재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었고, 구일회 한인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다.
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이 넘도록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인사회 모든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하고, 하루 빨리 이 상황이 종식되어 평화롭고 건강한 예전의 우리의 삶으로 도래되기를 소망한다 하였다.

감사 발표를 하는 전남희 감사
이어서 2021년도 사업보고, 결산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다.
전남희 감사는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파라과이 현지법에 근거한 영수증 발행은 물론 회계의 투명성이 확인 되었으며, 또한 상근 직원들의 사무실 운영에 대한 긴축된 노력의 흔적에 치하를 한다는 감사평을 하였다.

제38대 한인회장 추천에 관한 안건 상정을 하는 임광수 선거관리 위원장
안건 협의 순서에서는 제38대 차기 한인회장 선출 건으로서 지난 (11월1일-10일/11월15일-25일)까지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2차에 걸친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등록 후보자가 없어 공고를 종료하고, 차선책으로 동포사회 각계의 덕망있는 다수 분들을 섭외하며 차기 한인회장 추대를 위한 노력을 하였으나 역시 무의로 끝나게 되어, 결국 현 회장의 연임 혹은 임원 중 적임자를 선별해 제38대 한인회를 이끌어 가야만 한다는 안건을 총회에 상정한바 구일회 회장의 연임은 고사 되었고, 그동안 제31대부터 제37대 까지 만 16년간 이사에서 부터 수석부회장까지 두루 봉사경험이 많은 김미라 부회장을 전격 추천하여 투표에 붙인 결과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제38대 재파 한인회장으로 선출 되었다.

인사말을 하는 김미라 차기 한인회장
이에 김미라 당선자는 당선소감과 함께 앞으로 차기 한인회를 이끌어갈 3명의 부회장을 발표하고 총회 인준을 받는 절차를 마쳤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민창, 김승혁, 김 안젤로 부회장
이로써 우리 파라과이 한인사회는 이민역사 반세기를 훌쩍 넘긴 세월 속에서 최초의 여성 한인회장이 선출되는 성숙된 한인사회를 맞게 되었다.,
김미라 차기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직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제가 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중책을 맞게되어 심적인 큰 부담은 물론 두려움까지 앞선다는 심경을 토로하고, 다만 현 한인사회의 현실을 직시 할 때 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기에 이렇게 큰 용기를 내어 용단을 낸 만큼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하였다.
감사 선출에서는 제37대 감사인 전남희, 김범석 감사가 추천되어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되어 제38대 감사로 연임을 하게 되었다.
우리 한인사회는 이번 제38대 한인회 출범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인사회가 되어 동포들끼리 만의 영역활동을 탈피해 현지사회와도 폭 넓은 교류를 확대시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