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古難)의 연륜(年輪)을 보내면서

편집국장 박경진
지난 3여년 동안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연륜( 年輪)의 길목에서 특히나 pandemic (corona19)으로 전인류가 얼마나 많은 고통과 고난을 격으며 죽어가야 했던가?
이 하나님이 내리신 천형의 벌로 전 세계 인류는 비참한 비대면으로 삶이 두절된 현실로 아파하고 고난을 격었던가!
그 천형이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은 현제에 인간 삶의 흐름은 계속되어지고 완벽하게 끝이 나지 않고 있다.
이런 아프고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가는 듯 했으며 연륜의 바뀜은 변하지 않고 가고 또 맞이해야 하는 자연의 변화를 우리는 임인년(2022년)을 보내야하고 새롭고 희망찬 생의 연륜 2023년(癸卯年=토끼띠의해)을 비젼을 품고 만나야 한다.
팬데믹의 아픈 지난 3여년들을 한으로 남기지 말고 잘 마무리 하여 보내고 그런 아픔의 경험들을 희망의 기회로 삼고 2023년을 맞아야 한다.
비젼(Vision)이 없고 ,감동(感動)이 없고, 고난(苦難)이 없고, 인격(人格)이 없는 성공은 재앙(災殃)의 시작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땅 끝 파라과이 까지 와서 삶을 유지하는 한국인들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당당하게 서로를 감싸며 한민족성의 품성인 은근과 끈기로 버티어온 긍지를 자랑하고 싶다.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륜회(輪廻)의 소풍(消風)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 꼬!
봄날의 영화(榮華)
꿈인 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 아니왔다면
많이 후회 했겠지요? (중략)
외로운 나그네 이민자들에게 깊이 와닿는 만해(萬海) 한용운님의 제2의시 첫소절로 2022년 연륜의 끝자락에 공감해 본다.
잘 보내시고 잘 맞이하세요. 산다는 것 별것 있나요?
보내고 또 새롭게 맞이하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