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2. 6. 금>>

흔들리는 ‘세 친구’…트럼프 뜨자 멕시코·캐나다 ‘서로 흉보기’,트뤼도 “국경 문제, 멕시코와 사정 달라”…셰인바움 “마약, 캐나다도 심해”

[남미동아뉴스]국가 정상 간 모임을 ‘쓰리 아미고스'(세 친구)로 빗대 부르면서 교류를 강조하던 북미 3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엄포에 편 가르기를 하며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달 29일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찾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마약 억제와 이민자 차단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 폭탄 위협에 부랴부랴 트럼프의 자택으로 찾아간 트뤼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캐나다·미국 간 국경 상황과 미국·멕시코 간 국경 상황은 비교할 수 없다’며 멕시코와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찬장에 배석한 커스틴 힐먼 주미 캐나다 대사는 AP에 “트뤼도 총리는 마약과 이주민의 미국 유입에 대해 캐나다를 멕시코와 묶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며 “미국의 관세 위협에서 캐나다를 물러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였다”고 말했다.

힐먼 대사는 또 캐나다에서 미국으로의 마약 펜타닐 밀매는 본질적으로 ‘제로’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에서 압수된 펜타닐의 99.8%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집권 1기 내내 서먹했던 두 사람 관계를 고려할 때 “매우 독특한 회동”이었다고 멕시코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사실상 정례화했던 미국·멕시코·캐나다 3국 정상회의를 한때 중단시킨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국경을 각각 맞댄 이들 3국의 정상회의는 ‘3’을 뜻하는 영어(쓰리)와 친구(아미고스)라는 뜻의 스페인어를 사용해 ‘쓰리 아미고스’라고도 불린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시절인 2005년 시작돼 2016년까지 1∼3년에 한 번씩 꾸준히 열리다가 2017∼2020년 트럼프 정부 시절 역내 마찰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후인 2021년 11월에 5년 만에 재개됐다. 회의는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개최국 정상이 다른 두 정상을 초청하는 형태로 열린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뤼도 총리의 ‘모욕적 언급’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나는 교역 파트너에 대해 존중하면서 도발에 빠지지 않겠다”면서 “캐나다는 스스로 마약 펜타닐 소비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어 “캐나다에서는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항상 지적하고 싶은 건 멕시코를 선거운동 일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낮은 지지율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뤼도를 에둘러 비판했다.

“결국 손해보는 건 美”…멕시코, ‘관세 엄포’ 협상용에 무게,경제장관 “곧 대화개시 전망”…중앙은행 총재 “북미 3국은 생산파트너”

[남미동아뉴스]미국 차기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즉시 맞대응을 천명한 멕시코 정부는 이른바 ‘관세 전쟁’에서 승리를 자신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관세 엄포’는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멕시코 외교장관을 지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라디오포르물라’ 인터뷰에서 “양국이 서로 관세를 매겼을 때 멕시코가 미국에 승리할 것이라는 건 자명하다”면서 “미국은 멕시코와의 교역이 매우 필요하다는 점을 주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멕시코 경제부 통계 자료를 보면 교역액 기준으로 멕시코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자리 잡았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관세가 결국 (멕시코에 진출한) 미국 대기업과 관련된 세금이자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사실을 트럼프 당선인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쌍방 관세 부과에 따른 악영향을 트럼프 당선인이 그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진정 원하는 것”은 관세 부과 현실화가 아닌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그(트럼프)가 정말로 관세를 매기고 싶었다면, 취임 두 달 전에 미리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가 관심 있는 게 무엇인지, 논의 테이블에 올리고 싶은 의제로 삼은 게 어떤 것인지 이미 말했기 때문에 저는 곧 대화가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에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좀비 마약’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면서 취임 첫날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명령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며 “관세는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주)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국 최대 현안인 마약 밀반입 차단과 서류 미비(불법) 이주민 흐름 억제에 있어서 멕시코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장전했다는 게 에브라르드의 논리다.

멕시코 경제장관은 “미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있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며 “이런 배경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하에서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분명하다”고 부연했다.

경제학자인 헤라르도 에스키벨 멕시코국립자치대(UNAM) 교수 역시 영국 BBC스페인어판(BBC문도)에 미국과 멕시코처럼 상호 의존적인 경제 모델에서 “감히 관세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오히려 협상의 여지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멕시코 등에 촉구하는 트럼프 스타일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방시코)은 별도로 ‘미국발(發)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로드리게스 방시코 총재는 “멕시코, 미국, 캐나다는 이제 단순한 교역 상대가 아니라 생산 파트너로 봐야 한다”며 “북미 3국 무역 협정은 역내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미국에서 촉발할 수 있는 상황과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최근 며칠간 페소화가 가치 하락을 경험했으나, 외환 시장에 개입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메르코수르-EU FTA, 파라과이 생산업계의 기대와 우려

[남미동아뉴스]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임박하면서 파라과이 생산업계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파라과이는 EU와의 FTA 체결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곡물과 유지종자 등 농산물 수출 증대를 통해 농업 부문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파라과이 생산업계는 EU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환경 및 사회적 기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지속가능성 기준이 파라과이의 생산 방식을 제약하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의 생산 시스템이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유럽의 과도한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번 FTA 체결은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U는 메르코수르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메르코수르는 유럽의 기술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양측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특히 유럽의 환경 단체들은 메르코수르의 환경 규제가 미흡하다며 FTA 체결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상파울루, 경찰 폭력 논란으로 들끓어

[남미동아뉴스]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경찰의 잔혹 행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공분이 들끓고 있다. 특히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측근인 타르시지우 데 프레이타스 주지사가 강한 비판에 직면했다.

최근 상파울루에서는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를 다리에서 물에 빠뜨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이 외에도 무고한 시민을 향한 과잉 진압, 아동 사망 사건 등 경찰의 폭력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레이타스 주지사는 그동안 경찰의 범죄율 감소 성과를 강조하며 비판을 일축해왔다. 하지만 최근 사태가 심각해지자 태도를 바꿔 경찰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경찰의 모든 행위를 녹화하는 보디캠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프레이타스 주지사의 변화가 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는 2026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한편, 상파울루에서는 올해 들어 경찰에 의한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특히 흑인 사망자가 8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사회에 만연한 인종 차별 문제와 맞물려 더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마르가레트 차콘, 펙시 검사 살인 사건 유죄 판결 후 파라과이와 콜롬비아에 진실 규명 촉구

마약 단속 검사 마르셀로 펙시 살인 사건으로 35년형을 선고받은 마르가레트 차콘이 파라과이와 콜롬비아 검찰에 남편 안드레스 페레스 호요스와의 대면 조사를 요청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콜롬비아의 한 뉴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차콘은 자신은 범행 전후 어떠한 사실도 알지 못했으며, 남편 또한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검찰이 자신에게 허위 자백을 강요했으며, 파라과이 전 대통령 호라시오 카르테스를 언급하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차콘은 자신이 단지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며, 펙시 검사의 살해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이 무고하며, 펙시 검사의 죽음을 은폐하기 위해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콘은 파라과이와 콜롬비아 검찰에 남편 안드레스 페레스 호요스를 조사하여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남편이 펙시 검사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확신하며, 자신은 단지 무고한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칠레 10월 경제성장률, 예상치 중간 수준 기록하며 소폭 회복

[남미동아뉴스]칠레 중앙은행은 10월 임시지수(Imacec)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0% 성장률에 비해 다소 회복된 모습이지만,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최대 3%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10월 경제성장률은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서비스업과 상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에서는 건강, 교육 등 개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고, 상업 부문에서는 온라인 판매, 식료품점 판매 등이 증가했다.

광업 부문에서는 구리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는 생산 부문 전반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번 경제지표 발표는 9월의 부진한 성장률 이후 칠레 정부에 다소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정부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10월 경제지표가 예상치 중간 수준을 기록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정부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신중한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 한국 계엄 선포 긴급타전…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중국에서도 한국의 계엄령 선포를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SNS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푸바오, 안타까운 근황 “죽순 먹다 ‘덜덜’.. 비정상적 상태”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상징후가 발견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시리아 내전 격화…러, 반군 거점 도시 폭격 “수십명 사상”
시리아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북부 거점 지역의 병원과 주거지역을 공습,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계엄령에 日中 네티즌 “반일 정권 수립 될 것, 연 끊어야” “서울의 봄 현실판”
3일 윤석열 대통령이 45년만에 비상 계엄령을 선언한 이후 6시간만에 철회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외신들도 관련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나토, 안보지형 격변에 ‘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대비 나섰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의 도발 시나리오를 가정한 구체적인 작전계획도 마련됐다.

에콰도르 갱단 폭동에 ‘계엄령’…선진국은 1970년이 마지막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으로 최근 계엄을 선포한 해외 사례들도 주목된다. 선진국 중에서는 캐나다가 1970년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최전선 투입 했나 안했나?…“북한군 2000명, 러 전투부대 합류”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2000명이 러시아 부대에 합류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폰 판매 금지한 인니 “애플서 10억달러 투자 제안 받아”
애플 아이폰 16 판매를 금지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애플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규정을 피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1조7천100억 루피아를 투자, 앱 개발 교육 시설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중국이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러브콜’ 보내는 이유는
최근 중국 도시들이 유명 해외 슈퍼스타의 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지난 7월 상하이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선 스위프트 같은 슈퍼스타 콘서트 유치를 위해 해외 공연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돈벌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오픈AI, 첫 마케팅 임원 영입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처음으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이미 메타와 구글 등 경쟁 업체로부터 광고 분야 인력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국무부, 한국 계엄이 핵우산정책에 미칠 영향에 “추측 않겠다”

미국 국무부는 3일 한국의 계엄령 상황이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발표가 정치적 분쟁에 따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성격 규정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일이 우려된다는 것 외에 사건의 이론이나 추론, 결정에 대해 추측하거나 의견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 한국 계엄해제에 “한밤의 정치드라마…광범위한 파장 전망”
미국 주요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정치적 파장에 주목했다. WP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전에 야당에서 관련 소문이 나온 적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결정은 충격이었지만, 완전하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라고도 평가했다.

美 싱크탱크 CSIS “尹 정치적 생존 불확실…거리 시위 확산땐 종말”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것 관련 “국내에서 생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며 “지지율이 10%대에 불과한 대통령에 대한 거리 시위 확산이 윤 대통령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경영난’ 인텔, 구원투수로 등판한 팻 겔싱어 CEO까지 결국 사임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 때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렸던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가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美외교전문지 “尹 ‘친위쿠데타’ 실패…한·일 화해 美중재 노력 약화”
6시간여 만에 종료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폭풍으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한국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행보에 항의하기 위해 대규모로 모인 상태로 그가 떠날 때까지 거리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경영난에 물러난 CEO 퇴직금이 1000만달러?
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가 회사를 떠나면서 받는 퇴직금이 최소 1000만달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텔의 주가가 급락했다.

앙골라 방문한 바이든 “노예제는 원죄…감춰도 지울 순 없어”
과거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앙골라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예제는 미국의 원죄”라며 과거사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이라는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는 미국이 아프리카에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미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술 붐 여전…美 기업 실적으로 확인
인공지능 거품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I 붐에 적극적으로 올라탄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트럼프 마약단속국장 지명자 자진사퇴…“카운티 보좌관으로 남겠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마약단속국 수장으로 지명된 채드 크로니스터가 3일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놀랍고 충격적…” 美한인들, 고국에 ‘계엄령 상황’ 긴급 연락
미국 한인 사회는 3일 고국에서 타전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전히 한국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한동훈 “국민들께 송구…계엄 건의한 국방장관 해임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비상계엄 파동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늘의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엄을 논의한 김용현 국방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尹, 정상적 판단할 상태 아냐…김건희 특검 저지 광적 집착”
윤석열 정권의 ‘계엄 시도’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에 대해 “정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 “尹대통령·국방·행안장관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3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윤 공식 일정도 순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8월부터 ‘계엄 준비설’ 주장…민주당 발의 ‘서울의봄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의결로 4일 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발언들이 회자되고 있다.

여, ‘대통령 탈당·내각 총사퇴’ 거론…친한 일각 탄핵론 거론도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에 대한 대응책으로 윤 대통령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논의 중이다.

윤 대통령 “국회 요구 따라 계엄 해제…국가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계엄 해제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4시 30분쯤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황교안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민경욱·전여옥도 계엄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 의결로 4일 해제되기 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민경욱 전 국회의원 등 우파 인사들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 “尹대통령·국방·행안부장관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 요구로 해제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 대통령 등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 출신 野 박선원 “尹 집권 초기부터 계엄 대비했을 것”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가능성을 주장했던 국정원 1차장 출신인 박선원 의원은 4일 “집권 초반부터 계엄 상황 준비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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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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